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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숲길 산책 조선왕능동부지구로 문의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5월 2일 동구릉(경기 구리시) 아홉 개의 능역을 2개 영역(1구역:오전 10시, 2구역: 오후 2시)으로 구분하여 전문해설가와 함께 동구릉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상하는 융복합 탐방 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동구릉 즐거운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구역 탐방에서는 수릉과 현릉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살펴본 뒤 홍살문 앞에서 판소리 단가를 듣는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구역 탐방에서는 왕의 숲길에서 가야금과 생황 연주를 감상한 후 원릉과 경릉 인근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숭릉 능침을 살펴본다.각 구역 산책의 마지막은 재실에서 국악실내악 연주단체가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로 마무리된다. * 생황: 한국의 전통 관악기로, 중국의 악기인 ‘성’이 삼국시대에 한국에 들어와 토착화된 악기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료는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4월 19일(금)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에서 선착순(회차별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행사 관련: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031-564-2909, 예약 관련: 여민 ☎02-798-724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완연한 봄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왕릉 숲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앞으로도 세계유산 조선왕릉이 역사적 가치를 품은 국가유산이자 국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2023년 ‘동구릉 나무이야기’ (‘23.5.25.)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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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 개방 4.26.~8.31까지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덕수궁(서울 중구)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 포함)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선원전(璿源殿) 권역: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선대 왕의 어진 등을 모시는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임. 일제에 의해 1920년대 모두 철거(훼철)된 후,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미국공사관 부속건물 등이 건립되었음. * 아트펜스 :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일부(약 8,000㎡)로,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인데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국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하여 이번에 개방하게 된 것이다. 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뉘는데,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 활용한 휴게와 전망 등이 가능하도록 조성하였고, 선원전 발굴터는 발굴된 원형 화계 석축과 아트펜스, 잔디 공터 및 휴게장소 등으로 정비하였다. * 화계(花階): 층계모양으로 단을 만들고, 단마다 화초를 심은 시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아트펜스는 궁·능유산 복원 현장의 공공디자인 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지난해 업무협약(‘23.8.30.)을 맺은 포스코 그룹의 높은 기술력과 이명호 작가(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의 디자인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덕수궁 선원전 권역의 복원과정과 이명호 작가의 아트펜스 디자인에 대한 설명 등이 있을 예정이며, 최응천 문화재청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다. 선원전 권역은 행사 다음 날인 26일부터 무료 개방될 예정이며, 덕수궁 돌담길부터 정동공원, 러시아 공사관에 이르는 ‘고종의 길’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개방된다. 다만, 올해는 시범적으로 8월 31일까지만 개방하고, 상시 개방은 내년부터로 예정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오는 7~8월에는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내부에서 덕수궁 선원전 회화나무 등을 주제로 반짝(팝업) 전시가 준비되며, 2025년 이후 내부 상설전시 등을 포함한 중역사택 내부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덕수궁을 비롯한 궁·능 복원정비사업 등을 통한 역사문화환경 조성으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궁·능유산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갈 계획이다. < 덕수궁 선원전 발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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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 대표 사업’ 10건 선정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에서 2025년부터 3년간의 다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표 사업’ 10건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대표 사업들은 2027년까지 사업운영·홍보활동 등에서 문화재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대표 사업’임을 표시하는 국가유산 유유자적+(플러스) 로고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지역의 다른 국가유산 활용사업들과도 ‘연계사업’으로 같이 묶여 함께 홍보되는 등 폭넓게 알려지고 육성될 예정이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이중 뛰어난 성과를 보였거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우수사업’으로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우수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축적하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심사를 거쳐 ‘대표 사업’을 선정해 목록에도 등재하고, 3년간 사업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 사업 명칭 변경(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이번에 선정한 대표 사업 10건은 ‘생생국가유산’ 사업이 3건, 야간에 즐기는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2건, 지역의 향교와 서원을 활용하는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3건, 산사를 활용한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2건이다.지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에서는 ▲ 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공연과 회촌마을 이틀살기 등의 프로그램을 담은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유산 마을 만들기」(강원 원주시), ▲ 보물인 ‘마천목 좌명공식녹권’과 도깨비 설화를 인형극과 체험을 통해 친숙하게 기획한 「섬진강 도깨비마을」(전남 곡성군), ▲ 자연유산인 명승 ‘거창 수승대’를 비롯해 정자문화와 선비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정자따라 물길따라 국가유산 기행」(경남 거창군)이 선정되었다.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청소년 인성 함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사업에서도 3건이 대표사업으로 선정됐다. ▲ 조선 성리학과 월봉서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비의 하루’, ‘살롱드월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달의 정원, 월봉서원」(광주 광산구), ▲ 시 기념물인 ‘연기향교’에서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기후변화 대응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세종특별자치시), ▲ 현대적 감각에 맞는 인문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 기념물인 ‘신항서원’의 옛 가치를 이어가는 「신항서원 휴식시대」(충북 청주시) 사업 등 3건이다.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서는 ▲ 인천개항장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대표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인천 중구), ▲ 사적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강릉 문화유산 야행」(강원 강릉시)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에 있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는 ▲ 보물인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과 함께 남산을 활동 무대로 신라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화유산이 주는 의미를 오감 치유(힐링) 주제로 풀어보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경북 경주시), ▲ 묘법연화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정보통신 기술(ICT)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제주 서귀포) 사업이 선정됐다. 차기 대표 사업 선정은 3년 후인 2027년에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10건의 대표사업은 3년간의 운영 평가를 토대로 차기 대표 사업 선정 시, 유지 또는 탈락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대표 사업 목록으로 축적·확대해 나가며 전국 곳곳에 소재한 지역별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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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고종의 서재 ‘집옥재’에서 느끼는 책내음[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오는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제외)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을 중단했다가 2022년부터 재개하고 있다. ‘집옥재 작은도서관’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단,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 추석연휴(9.16.~18.)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앞서 지난 26일 경복궁관리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정독도서관과 ▲ 도서 지원 및 추천(큐레이션), ▲ 집옥재 내부공간 활용 상담, ▲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 활용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향후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 공개 예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을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 속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면서 궁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궁궐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2024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 홍보물(포스터)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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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만개한 덕수궁 5개 주요 전각 내부 개방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덕수궁의 5개 주요 전각인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에 직접 들어가 궁궐 내부 공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만개한 살구꽃을 감상하며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덕수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중화전과 고종의 침전으로 1919년 고종이 승하한 장소이기도 한 함녕전, 대한제국 초기 잠시 정전으로 사용되었고 후에는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되었던 즉조당과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준명당의 내부도 해설사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프로그램' 홍보물 > 이번 특별해설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royal.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15명씩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궁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모든 국민이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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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특별관람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동궐도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內司僕寺) 등에 대하여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 내농포(內農圃): 왕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정을 살피던 곳 <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현장 (2023.3.) >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동궐도 지도’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royal.cha.go.kr/cgg)을 참고하면 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동궐도와 해설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경관적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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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예고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승려장인 정우의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국보 지정 예고 200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십여 년 만에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로, 팔상의 개념은 불교문화권에서 공유되었지만 이를 구성하는 각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의 변상도를 차용한 팔상도가 제작되다가 후기에 접어들면서 『석씨원류응화사적』에서 제시된 도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팔상도가 유행하였으며,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 바로 순천 송광사 팔상도이다. * 변상도(變相圖): 불교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 현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화기를 통해 1725년(조선 영조 1)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다. 한 전각에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일괄로 일시에 조성해 봉안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확인되며, 팔상도만이 아니라 영산회상도까지 『석씨원류응화사적』의 도상을 활용해 하나의 개념 속에 제작된 일괄 불화로서 완전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다양성과 팔상도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화기: 그림의 제작과 관련하여 발원자, 작가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 또한 수화승 의겸의 지휘 하에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팔상도 각 폭이 통일된 필선과 색채를 유지하면서, 수많은 화제로 구성된 팔상의 인물들은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고, 전각 및 소나무 등을 이용해 공간성만이 아니라 사건에 따른 시공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등 구성과 표현에 있어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다.□ 보물 지정 예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은 1778년(조선 정조 2) 김홍도가 그린 작품으로, 북송(北宋) 영종(英宗)의 부마 왕선(王詵)이 수도 개봉(開封)에 있던 자신의 집 서원(西園)에서 1087년경에 소식(蘇軾)과 이공린(李公麟), 미불(米?) 등 여러 문인들과 함께 다양한 문예활동을 즐겼던 ‘서원아집(西園雅集)’을 주제로 한 것이다. * 부마: 국왕의 사위 또는 공주의 남편 * 서원아집: 역사상의 특정 인물과 관련된 일화들을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인 고사인물도의 주제 중 하나로, 문인들이 차, 서화, 시 등을 나누는 모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7세기 조선에 유입된 명대 구영(仇英)의 작품에서 도상을 차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배경의 버드나무를 비롯한 암벽, 소나무 등을 과감한 필치로 그려내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길상적 의미를 지닌 사슴과 학을 그려 넣어 조선의 서원아집도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총 6폭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수묵담채로 표현되어 있는데 5폭에서 6폭 상단에 14행으로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의 제발이 적혀 있다. 여기에는 1778년 9월에 이 작품이 완성되고 3개월 후인 1778년 12월 강세황이 김홍도를 ‘신필(神筆)’이라고 칭송한 내용이 담겨 있어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파악하는 귀중한 문헌 자료를 제공한다. * 제발: 그림의 제작 배경, 감상평 등을 기록한 것 조선 후기에 성행한 아회(雅會) 문화를 대표하고, 김홍도의 34세 화풍을 살필 수 있는 기년작이라는 점에서 회화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이후 유행한 서원아집도 병풍의 새로운 모델을 제기한 작품으로서도 주목된다. 특히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조선화하여 재창조해 발전시킨 조선시대 회화사의 독자성, 창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 * 기년작(紀年作) : 제작연대를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는 작품 「남원 대복사 동종」은 몸체에 새겨져 있는 주종기를 통해 승려장인 정우(淨祐)가 신원(信元) 등 7명과 함께 1635년(조선 인조 13) 제작하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동종이다. 처음 영원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가 영원사가 폐사되면서 이후 현재의 봉안 사찰인 남원 대복사로 이안된 것으로 여겨진다. * 주종기: 종의 제작 배경, 제작자, 재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 동종의 제작을 주도한 정우와 신원은 17세기 전반에 재건 불사가 진행되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승려 주종장(鑄鍾匠)이다. 이들의 초기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은 종의 어깨 부분을 장식하는 입상연판문대(立狀蓮瓣文帶),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보살입상 등 고려시대 동종 양식을 계승하는 한편 종뉴는 쌍룡의 외래 양식을 절충하였다. 동시에 입상연판문대에 마치 연화하생(蓮花下生) 장면처럼 연출한 인물 표현, 불법의 전파와 국가의 융성을 기원하는 원패를 도입한 점 등은 조선 후기라는 시대성과 작자의 개성을 담아낸 부분이라 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 입상연판문대: 종의 꼭대기 천판과 어깨 부분 경계에 둘러지는 장식 * 원패: 불교의식구 중 하나로 기원하는 내용을 적어 만든 패 중 하나 정우와 신원의 작품 양식과 활동 과정을 살필 수 있고, 더불어 주종기를 통해 제작 연대, 봉안 지역과 봉안 사찰, 시주자 및 시주 물품, 제작 장인 등 중요하고 다양한 내력이 분명하게 확인되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등 2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보물)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우리 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다 합리적인 지정제도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중 영산회상도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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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맥 잇는 젊은 인재 양성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남 부여군)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제적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특수목적 국립대학교이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8명, 석사학위 69명, 학사학위 127명까지 총 204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 우수 졸업생 7명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학교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하고 모범적으로 학생활동을 한 15명에게 총장상, 연안옛길 전통문화상, 총동문회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상,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상, 부여군수상을 수여한다.또한,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최유현 보유자에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초로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도 수여한다. * 학업 우수 졸업생(7명): ▲ 전통조경학과 이유림(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문화재보존과학과 김채린, 융합고고학과 지혜설(문화재청장상), ▲ 전통건축학과 한재원, 전통미술공예학과 김지후, 무형유산학과 공민지, 문화재관리학과 박민경(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여하는 졸업생들은 조선시대 상류층과 덕망 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겉옷인 심의(深衣)와 최고의 예복인 황제의 면복(冕服)을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위복을 입고 우리 전통의 혼을 되새길 예정이다. * 면복(冕服): 면관(조선시대의 왕, 왕세자, 왕세손과 대한제국 황제와 황태자가 제례, 책례, 가례 등의 중요한 의례를 행할 때 머리에 쓰는 관)을 쓸 때 착용하는 복식.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가유산 분야 환경변화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한 전통문화 인재 양성으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 2022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위수여식(‘23.2.17.)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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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돌봄사업 종사자 역량 강화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 시행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방현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회장 김정호)와 함께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를 수행하는 돌봄사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업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이며, 올해에는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의 경미한 수리 및 일상관리 방법, 행정·회계 등 4개 분야의 60개의 교육 과정에서 총 2,038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입사 3개월 미만의 신규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행정의 이해와 수리·돌봄사업 소개를 하는 온라인 강좌가 개설되어 있고, 입사 1년 이내 신규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실무와 경미수리 기초, 일상관리 기초 과정, 직무종사자와 관련자격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별 모니터링의 단계별(일반, 심화, 역량강화) 강좌와 분야별 경미수리 강좌, 분야별 일상관리 강좌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각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일로부터 1개월 전에 교육신청 및 접수 절차 등을 지역돌봄센터에 안내하고, 2주 전 교육 대상을 확정한다. 교육일정 등 세부사항에 관해서는 기관별 담당자(중앙문화재돌봄센터: ☎042-710-0437,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054-743-195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돌봄전문교육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돌봄사업의 체계화·고도화를 위해 2015년 시범교육으로 시행된 이후 2020년 돌봄 종사자의 교육 실시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매년 다양한 전문교육이 개설·운영되고 있다. 중앙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국고(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체계성 확보를 목표로 한국재정정보원과 연계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보조금 교부·신청 기초)과 기획, 조직관리 등의 교육을 운영한다.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서는 유형·재질별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경미한 손상 시 수리를 위한 실무기초를 비롯한 각종 기능 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특히, 2024년 전문교육은 과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화유산 관리의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였다. 이밖에도 각종 소양 교육을 비대면 원격(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전문교육의 체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돌봄사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힘쓸 것이다. < 모니터링(목조유산) 교육 현장 >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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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에서 경기민요의 흥과 멋을 즐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2월 16일(금)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경기민요 공연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을 개최한다.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은 국악 분야 중에서도 삶의 애환을 담아낸 노랫가락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기민요를 대한제국기 대표적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를 다양하게 재해석하며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여 왔던 소리꾼 이희문(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이 기획해 공연을 주도하며, 남성 소리꾼 5인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히는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을 특유의 맑고 화려한 가락과 경쾌한 소리로 들려 줄 예정이다. 여성 소리꾼이 주류인 기존의 경기민요 공연과는 다르게 남성 소리꾼만으로 꾸며진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경기민요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도)할 수 있으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cha.go.kr)을 통해 오는 2월 14일(수)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70명(1인당 1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과 외국인, 장애인은 선착순 10명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1-07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이 관람객에게 대한제국 황실의 품격을 느끼며 국악의 흥과 멋에 흠뻑 빠질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하여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 홍보물 > [.kmcnews 김영출기자]